사업을 진행한 지도 큰 3년이 다 되어간다.
오늘은 방글라데시에서 바이어가 2개월이나 3개월 전부터 약속을 잡고 드디어 온 날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바이어 손님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크게 하시는 분이라서 어떻게 성장했고 코로나라는 시련을 어떻게 이겨냈는지가 가장 궁금했는데, 확실히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하다는 생각에서 끝이 나지 않았고, 내가 너 한 번 더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한국의 외국인에 대한 차별
한국인이 외국 사업자랑 사업을 하게 되면 많이들 차별을 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나 나라별로 안 좋게 생각하는 선입견들이 사업을 하는데 많은 장벽을 세우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방글라데시에서 왔다고 하면, 다들 돈 없다고 생각하고 사기 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바이어랑 얘기를 나누면서, 많이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과연 나도 그런 부분들이 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선입견을 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의 방법이란 무엇일까가 가장 궁금하다.
쾌적했던 이태원 멕시칸 음식점- 라크루다
#LaCruda
원래 오늘은 남자친구 친구가 멕시코에서 오기로 해서 다 같이 밥을 먹기로 한 날인데, 비자 문제로 못 오게 됐다.
남자친구가 말은 안 했지만 많이 슬퍼 보였다. 슬플 만도 하지...
일단 우리가 시킨 건 닭고기 케사 딜라랑 소고기 브리또.
세계 종료의 메뉴를 시키기에는 좀 많은 것 같아서 2개 시키고 음료를 각자 2개 시켰다.
데낄라 하이볼이랑 식혜맛 나는 시나몬 가루를 넣은 음료를 시켰다.
식혜 맛 나는 우유가 엄청 맛있었고 테킬라 하이볼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
라임을 더 달라고 해서 추가하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내 남자친구가 더 맛있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
참고로 조용한 곳에서 프라이빗하게 얘기를 하고 싶은 분이시라면 비추한다.
사방이 갇혀있는 형태로 조금만 얘기해도 모두가 들려서 사실 소리 지르면서 밥을 먹어야 했었다. ㅎㅎ
달달구리 터키 간식집- 케르반베이커리&카페베이커리
딱 간단하게 먹고 근처에 있는 터키 스낵 과자점을 방문해서 디저트를 먹었다.
달달한 캐러멜 맛이 나는 게 너무 맛있었다.
12000원짜리 총 6개 들었는 세트 구매해서 먹었는데 각자 1개씩 먹으니까 이미 입이 달달해져서 더 못 먹었다.
근데 정말 맛있었다.
이상하게도 남자친구랑 있으면 늘 즐겁다. 이것은 사랑인가 ㅎㅎ
다음엔 또 어디 재미난 곳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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