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드름 관리 피부를 넘어서 이번에는 많은 여성분들이 겪고 있지만,
인지 못하고 있을 부분인 생리 전증후군 (PMS)에 대한 저의 극복 Record를 담아보려고 해요.
저는 보통 워낙 건강한 편이라 생리할 때 처음 시작 1-2일만 생리통이 조금 있고,
찌부둥한거 외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탐폰 사용으로 간편하게!)
그런데 요즘 최근 들어 스트레스의 영향인지 감정 조절이 안되고 기분이 Up & Down이 너무 심해지는 거예요..
거기다가 특이한 점은 그렇게 기분이 확 나빠서 혹시나 하고 생리 예정일을 보면 딱 생리 전이라는 것..
그래서 이러한 발견이 2-3달 되다 보니,
아 이건 몸의 적신호 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인터넷을 찾았고,
약국 선생님의 조언도 얻어 '프리페민정'이라는 월경증후군 치료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치료 시작 전에 8월 5일, 6일, 7일 제가 기분이 너무 안 좋고 힘들 때마다 저렇게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기분이 다 나쁨이예요..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8월 7일 약국 가서 곧바로 프리페민정을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약을 먹기 시작한 이유 & 증상들
- 힘든 감정 조절 (짜증나고 예민함)
- 무기력함, 충동적인 행동
- 숨이 막힘 (약간 물에 들어가서 있는 느낌)
- 무언가가 계속 아래로 누르는 느낌 (기분적으로)
- 짧아지는 생리 주기 (보통 24일 주기로 하는데, 한 3개월 전부터 20일 정도로 짧아짐)
우울증과의 비교
그리고 제가 약간 베트남에서 느꼈던 약한 우울증에 비교를 하자면,
우울증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생리 후에는 기분이 다시 좋아진다는 것.
우울증을 일단 침대 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계속 숨어 지내고 싶은 느낌이 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생리증후군 타파 약정보
일단 약 정보를 조금 공유드리자면,
아래 앞면 뒷면 사진 첨부하였습니다.
프리페민은 일단 Herbal Medicine이라고 적힌 만큼,
화학제품을 넣어서 만든 약이 아닌, 허브 추출물로 보시면 됩니다.
저도 궁금해서 안에 설명서를 더 읽어보았더니, 노르웨이에서 자라난 허브로 만든 약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약국 선생님도 걱정 없이 먹으라고 요구한 것 같습니다.
맨 처음에는 기분이 나쁠 때만 먹으면 되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약도 90알이고, 3개월 동안 먹으면 호전되는 것을 느낄 것이라는 걸 보고 나서 "아~ 3개월 동안 계속 먹어야 하는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
복용 10일 후, 몸의 변화 & 후기
일단 지금까지 약 8월 7일~ 8월 17일 (약 10일) 동안 복용하였고요.
약 먹고 나서 2일-3일 후부터는 생리의 시작으로 인해 그런 건지, 약의 효과가 있어서 그런건지 기분이 무기력하거나, 화가 나고 짜증 나는 부분은 많이 줄었습니다.
1. 2-3일 후, 생리 시작하면서 감정 부분 좋아짐
2. 점점 긍정적이고, 다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느낌..?
3. 생리할 때, 생리 통증이 조금 완화된 느낌
4. 막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거나 그런 부분은 없음!
※ 사실 생리 시작하면서 오히려 지금만 기분이 좋아진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꾸준히 챙겨 먹어서 다음 달 생리할 때 제대로 감정을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더 강요해서 이야기드리고 싶은 건,
저는 약을 먹기로 결심한 건, 생리통보다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감정적인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통증은 어떻게든 버텨낼 수 있어요!)
이번 기회로 여성으로 산다는 건 정말 쉽지 않다는 것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었네요 ㅠㅠ.
제가 호르몬 변화가 심한 걸까요?
여드름은 치료를 다행히 잘하였지만, 이번에도 저의 몸 건강 관리,
잘 분석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분들 모두 파이팅 합시다!
혹시나 많이 힘드신 분들/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답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제가 경험하고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